책(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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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라면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글쓰기' 스킬
'작가'라면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글쓰기 스킬] 1. 작가가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 스킬 예술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때때로 창작자들은 괴리감에 빠지기도 한다. 아무리 많은 작품을 만들어도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8년째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아직도 부족한 글 솜씨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창작에 제한에 제한은 없다고 글은 쓰면 쓸수록 늘고 정점이 없기 때문에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건 작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심이다. 개인마다 쓰는 방법이 있지만 글쓰기에는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스킬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스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PART1!) Q. 글쓰기는 속도전이다? A와 B라는 작가가 있다고..
2020.06.26 -
딥앤와이드 6월달 출판 일지
퇴사를 한 뒤 2019년 5월부터 동료와 출판사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막연했지만 문래동 어느 상가 지하에 작게 사무실을 열게 되었고 6월 14일부터 출판사를 운영하기 위한 일을 준비하게 되었다. 우린 막연했다. 정말 막연했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이 삭막한 서울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는 포잡까지 뛰었고 한계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사람은 사지로 몰릴 때 초인적인 힘이 발휘된다던가. 그것까진 아니더라도 뭐든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충실했다. 자취방에서 통닭 한 마리 시키기도 아까웠던 날이지만 버티고 버텨 여기까지 온 걸 보면 전 회사에서 나오길 잘했고 버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생각에 눈물이 그렁그렁..)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아직까지 딥앤와이드라는 출판사가 완성됐..
2020.06.18 -
예쁜 디자인 책 :: 어른이 되지 못하고 어른으로 산다는 것에 담긴 이스터에그
책 표지에 숨겨져 있는 이스터에그 안녕하세요. 딥앤와이드입니다. 오늘은 저희 책에 숨겨져있는 재밌는 요소를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릴까 합니다. 박수정 작가 산문집 표지에는 한 가지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여러 사람들이 서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잘 살펴보면 이석환 작가님의 표지에 나오는 안경 쓴 남자가 주인공 왼쪽에 자리하고 있죠. 집에 혼자 있던 사람이 어른이 되지 못한 주인공과 별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 어른의 삶에 대한 책을 작업하면서 저희는 딥앤와이드 책에만 존재하는 작가들만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똑같은 세계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 새로운 책의 표지에 전 책들의 요소를 하나씩 넣는 것도 의미있는 작업..
2020.06.10 -
딥앤와이드의 새로운 사무실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딥앤와이드 출판사의 신하영 작가입니다. :-) 문래동에서 망원으로 온 지도 어연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요. 저희는 망원에서의 생활에 만족해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망원은.. 뭔가 친숙한 동네 같은 느낌이라 편하다고 할까요. 망원시장과 맛집도 많아 매일 점심 메뉴를 고르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 점은 사무실의 작업 환경이겠죠? 일하다가 좋은 구도가 보이면 종종 사진으로 남기곤 하는데요.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저희 사무실을 소개해드리려구요..ㅎㅎ(안 궁금해도^^) 일단 작가님들이 오시면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8인석 테이블이 있습니다. 팔각 다리 테이블로 해서 무게 중심이 아주 잘 잡혀있죠. 의자는 원목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것으로 주문을 해서 더할 나위 없는 분위기..
2020.05.26 -
교보문고 단독 예약판매 <소란하지 않은 날> 한정판 굿즈 제공
시선의 다정함과 짙은 단상으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홍중규 작가의 첫 번째 단상집 예약판매 한정 스폐셜 굿즈 제공과 저자 사인본 이벤트 딥앤와이드 4번째 에세이 출간 소식! 중규단상(斷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선물해준 홍중규 작가님이 단상집으로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책 은 일상의 어수선함에서 벗어나 평온한 하루를 보낼 때 떠올랐던 단상과 다정한 시선으로 풍경을 담아낸 홍중규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힐링 에세이입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계절, 여행, 관계, 가족, 사랑 그리고 자존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물음과 단상의 실마리를 건네줍니다. ‘단상’은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을 뜻하지만 실제로 그 어떤 생각보다 짙고 강한 메시지를 지니고 있죠. 일상에서 스쳐가는 생각과 ..
2020.04.03 -
작가의 마인드에 대하여 <작가의 태도>
클래스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이다. 글을 단순히 쓰는 것도 좋지만 내가 쓴 글을 읽는 것도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목에 힘을 주어 나의 활자를 읽는 행위는 생각보다 두텁고 무시 못할 광경이라고 말하고 싶다. 매주 10명 이상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각자의 캐릭터에 대한 정보들을 쌓아간다. 그러다 보면 단순한 문장만으로도 그 사람의 감성을 이해할 수 있는데 여기서 오는 기분은 상당히 쾌활하다고 말할 수 있다. 어떠한 이야기들이 귀에 가득 차면 이제는 내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 욕망이 가득 찬다. 그래서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맨 마지막에 살포시 내 이야기를 꺼내면 그제야 모든 것을 소화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끊임없이 무언갈 쓴다는 건 어쩌..
202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