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6. 11:11ㆍ글쓰기
'작가'라면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글쓰기 스킬]
1. 작가가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 스킬
예술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때때로 창작자들은 괴리감에 빠지기도 한다. 아무리 많은 작품을 만들어도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8년째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아직도 부족한 글 솜씨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창작에 제한에 제한은 없다고 글은 쓰면 쓸수록 늘고 정점이 없기 때문에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건 작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심이다. 개인마다 쓰는 방법이 있지만 글쓰기에는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스킬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스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PART1!)
Q. 글쓰기는 속도전이다?
A와 B라는 작가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A는 영감이 떠오르면 한 문장 한 문장 다듬으며 글을 쓰고 B는 의식의 흐름대로 빠르게 글을 쓰는 작가다.
이 방식을 고수하며 글을 썼을 때 더 양질의 글을 쓴 작가는 누구일까?
많은 사람들이 세심하게 글을 적은 'A'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방식을 가진 작가는 바로 'B'다.
작가는 떠오르는 영감을 놓치지 않는 악력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하나의 영감이 다가왔을 때 영감의 목덜미를 물고 끝까지 가는 것이다.
첫 문장부터 마침표까지의 시간을 길게 늘어트리면 중간에 하고자했던 메시지를 잃어버리게 된다. 어디 이뿐이랴, 문법, 띄어쓰기가 틀렸을까 조마조마하며 쓰다 썼던 글을 자꾸 돌아보는 것은 글쓰기 순서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글쓰기에서 ‘수정’은 글의 뼈대를 완성하고 나서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Q. 내리쓰기
떠오르는 생각을 10분내지 15분 동안 백지에 써내려 가는 것을 ‘내리쓰기’라고 부른다.
내리쓰기는 맞춤법, 띄어쓰기에 신경 쓰지 않고 최대한 빠른 속도로 글을 아래로 내려쓰는 글쓰기 스킬 중 하나이다.
물론 엉망인 글이 나올 수도 있지만 일단 글을 써놓고 견고하게 수정을 하다보면 좋은 글을 만들 수 있다.(어차피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글쓰기 클래스를 하며 가장 처음으로 알려주는 스킬이 바로 이 ‘내리쓰기’인데 실제로 이 방법을 터득하면 어느 주제에 대한 글을 적어도 빠른 속도로 자신의 생각을 적어갈 수 있다. 누군가가 볼 때 엉망진창인 글일 수도 있지만 사실, 아무도 우리가 쓰는 글에 관심이 없다.
그러니 일단 쓰자. 쓰고 고칠 수 있는 유능한 정비공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작가의 한 모습이다.
어차피 수정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니 영감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문장을 써내려 가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한다.
그러면 당신은 빠르게 지나가는 영감들을 놓치 않는 작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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