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잘 쓰는 법 / 작가들을 위한 글쓰기 팁

2019. 11. 19. 11:29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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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딥앤와이드의 신하영 작가입니다. 

날이 정말 많이 춥네요. 저는 오늘 비장의 무기 롱패딩을 꺼냈답니다.ㅎㅎ

이렇게 추운 날에는 따뜻한 곳에 가서 글을 쓰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는데요.

오늘은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에게 아주 꿀팁인 글쓰기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에세이를 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방법입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스킬은 <오랜 작가 생활에서 나온 뇌피셜>인점을 알아주세요. 키득키득..


 

 


여러분은 혹시 <눈멈춤>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눈멈춤>이라는 단어는 독자들이 책을 읽을 때 한 문장에 눈을 멈춘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실제로 눈 운동의 양상은 독서의 과정을 밝혀주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우리는 문장을 해석하고 이해하며 읽어가기 때문에 꾸준히 눈멈춤을 하며 책을 읽는데요. 친숙한 단어일수록 눈멈춤 시간은 짧고 어렵고 낯선 단어일수록 눈멈춤의 시간을 길어집니다.

즉, 사용빈도 많은 <나, 그, 그리고, 근데, 사랑, 이별>같은 보편적인 말은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애, 윤슬, 퀴퀴하다, 스산하다>같은 낯설고 어려운 단어에서는 눈멈춤의 시간이 길어진다는 뜻이죠.


 


작가들이 가져야 할 능력 중 하나가 바로 이 눈멈춤[eye fixation]이라는 것입니다.

독자들은 글을 읽는 동안 모든 단어에 힘을 주어 이해를 하지 않습니다. 이는 많은 문장 중 중요한 부분을 캐치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서 말했듯 눈 멈춤은 한 문장에 독자가 오랫동안 머무는 것을 뜻하며 어려운 문장에서 우리는 눈을 멈추고 그 문장을 해석하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의 글에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작가들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다양한 문체를 활용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페이지를 돌려 읽고 싶은 부분을 많이 만드는 책이 좋은 책이 아닐까요?

때로는 비유와 은유 또는 의인화를 통해 보편화된 말들을 자신만의 표현으로 바꾸어보세요.

 


 

콰야 작가의 그림이 담긴 감성 에세이 <사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딥앤와이드>는 다양한 예술가 분과 협업하여 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단행본을 출판하는 곳보단 조금 더 의미있고 예술적인 요소가 들어간 책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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