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어려운 당신 '이것'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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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전에 알려드렸던 내리쓰기 연습으로 인해 빠르게 글을 쓰는 것을 터득했다고 하자. (아래참조)

 

작가라면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글쓰기' 스킬

 

1. 독서

그 다음으로는 글에 대한 문장력에 대해 고민해야 할 차례다.

먼저 단어는 우리의 생각을 옮겨주는 운반체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그 운반체가 일정 개수에 제한되는데 많은 운반체를 아는만큼 다채로운 문장력을 구사할 수 있다.

 

학창시절 국어 시험을 잘 보거나 한글날 백일장에서 상을 받는 친구는 대게 독서를 좋아했던 것 같다.

독서를 하며 다양한 작가들의 글에서 여러 어휘들을 습득한 것이다. 독서는 단순히 보는 것보다 이해영역으로 봐야할 부분이라 한 단어를 이해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자연스럽게 그 단어를 머릿속에 기억한다. 그래서 다독을 하면 할수록 어휘력이 좋아지는 것이다. 높은 수준의 글들을 많이 보면 볼수록 기억되는 단어가 많아지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문장을 다채롭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나는 군인시절 100권 가량의 책을 읽으면서 어휘력을 많이 높였다. 여러 문장들을 읽으며 몰랐던 단어들을 습득한 것이다. 하지만 독서는 작가가 해야 할 기본중의 기본이 아니겠는가.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바로 ‘필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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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사

필사는 단어, 문장, 문단, 글, 책을 그대로 베껴 쓰는 것을 뜻한다. 모범적인 작가는 필사노트를 하나쯤 가지고 있는 데 책을 읽다 좋은 문장을 찾았을 때 노트에 메모를 하는 행위는 글쓰기 실력을 단숨에 올려놓는 효과를 준다. 보는 것과 쓰는 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고 실제로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계속 필사하면 그 작가의 필체를 닮아갈 수 있다. 일부 작가들은 누군가의 색깔을 따라가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문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필사를 거를 이유는 단 한 가지도 없다.

 

필사에는 순서가 있는데 아래의 그림을 참고해보자.

 

이처럼 단어 < 문장 < 문단 < 글 < 책 순으로 필사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어휘력을 업그레이드가 되는 걸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단어와 문장을 필사하는 방법이며 새로운 글을 쓸 때 필사를 했던 단어들을 사용하면 문장이 훨씬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쓰기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뭐든 기본기가 탄탄해야만 한다.

재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요리사가 더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여러분도 이러한 방법을 통해 글쓰기의 재료를 많이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