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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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한다는 것은 그만큼 진심이었단 뜻이니까요.
후회한다는 것은 그만큼 진심이었단 뜻이니까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됐던 일이 무엇인가요? 이 질문을 들었을 때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갈 거예요. 과거의 자기 자신에 대해 아쉬움도 많이 남을 거고요. 그러나 혹시 그거 아시나요?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마음에 후회가 되고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는 것은 그만큼 그 상황과 일에 대해 진심이었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그 아쉬운 마음을 부정적으로 여기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좋습니다. 왜일까요? 오늘의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사람이 어떻게 아쉬움을 떨어트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겠어요. 그런 마음이 생겨도 괜찮습니다. 그런 미련이 남아도 좋습니다. 외려 그런 과정을 겪고서 당신은 더 멋진 사람이 ..
2022.05.02 -
무너지지만 마세요.
너무 애쓰고 있는 당신에게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여실히 마음이 위태로운 상태인데 나 자신이 유난스러운 것 같고 지금 겪고 있는 아픔을 남이 보면 나 자신이 나약해 보일 것 같아서 속에서 참고, 또 참으며 필사적으로 괜찮은 척을 할 때. 그렇게 좀 버티고 견디니까 또 괜찮은 것 같고 그럭저럭 지낼 수 있을 것 같을 때. 그리고 그게 점점 습관이 되고 버릇이 될 때. 사실 이러한 양상이 되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힘들고, 지치고, 우울한 감정은 공연히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럴 때는 몸과 마음을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오늘 이야기해 볼 내용이 당신에게 일말의 위로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힘들면 힘내지 않아도 되고 지치면 멈추어도 되고 우울하면 울어도 됩니다. 다만, 영영 무너지지만 말아..
2022.04.24 -
행복의 기준은 당신이 정하는 것입니다.
행복의 기준은 당신이 정하는 것입니다. 쌀쌀했던 겨울이 마저 지나고 한낮 기온이 20도를 육박하는 요즘, 완연한 봄입니다. 거리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자신을 뽐내고 있는데요. 나들이 가기 참 좋은 이런 계절에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런 '봄철 우울감'은 '계절성 정동 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의 일종인데요. 계절 변화에 따라 겪는 정서적 장애입니다. 이는 보통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과 겨울철에 사람들이 많이 겪는 질병이지만, 실제로 봄에도 많은 사람들이 겪는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저하되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활성화 되며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신경화학 물질을 전달하는 데 장애가 생겨 우울감을 느끼게..
2022.04.19 -
나는 내가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내가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 중에서 감당하기 가장 어려운 게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많은 것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그중에서 '이별의 떨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음에서 정들었던 시간을 떼어 낸다는 것은 참 버거운 일이니까요. 여러분은 이별을 했을 때 스스로 다짐하는 것들이 있나요? 오늘은 그 어려운 기분, 그런 슬픔에 빠졌을 때 도움이 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이별: 서로 갈리어 떨어짐.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어떤 상황에 의해 그럴 수 없다면 그 대상과 나 자신의 거리가 아득히 멀었으면 좋겠습니다. 걸어서도, 달려서도, 혹은 어떤 것을 타고서도 이를 수 없을 만큼. 아픈 감정을 해소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남은 것들을 모조리 아파해 버..
2022.04.18 -
이별 후회
너를 있겠다면서, 이게 무슨 변덕이냐고. 가끔은 나도 내가 괜찮은 건지 잘 모르겠어. 잔잔하다가도 도대체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하늘을 빈틈없이 가릴 만큼의 먹장구름을 몰고 와서는 세차게 몰아치는 파도와 바람이 되기도 했으니까. 내가 지쳐서 그만둔 건데. 결국은 서로가 원해서 끝낸 건데. 뭐가 이렇게 아프고 슬퍼. 의미 없이 경과하는 시간을 멈추면 조금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이별의 시작에 섰던 이유가 무색하게 나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버거워하고 있어. 도대체 너를 온통 잊겠다면서 이게 무슨 변덕이냐고. 기억을 살짝만 건드려도 와르르 무너지는 시간이 있지. 아닌 척을 하지만 아닌 게 아닌 사람이 가슴속에 한 명씩은 있지. 기어이 오늘은 그리움이 온 거야. 너를 두고서 말이야. 사랑과 사람으로부터 상처받은..
2022.04.16 -
어른도 아픕니다.(감정을 다루는 자세)
어른도 아픕니다.(감정을 다루는 자세) 우리는 저마다 각자의 나이에서 처음 겪어 보는 인생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도 아픈 것 같아요. 어릴 때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사람인 줄 알았죠. 그런데 찬찬히 어른에 가까워져 보니 그게 전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감정을 다루는 방법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내 안의 감정을 어떻게 하면 잘 다룰 수 있을까요? 오늘은 감정을 다루는 바람직한 자세에 관하여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맞습니다. 감정은 피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는 살면서 아픔을 피할 수도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감정을 처리하는 과정을 간편화시키고, 떠오르는 것들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마주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않..
2022.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