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벤트 <이름 없는 애인에게> 초판 한정 엽서 제작기

2020. 3. 12. 15:51

728x90

 

안녕하세요. 딥앤와이드의 신하영 작가입니다.

코로나19가 나날이 기승하면서 전 국민적으로 침체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을 되찾으려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보이는 하루입니다.

저희 딥앤와이드는 기존 일정에 맞춰 출간을 이어가기로 결정을 하였는데요.

2월 출간 예정이었던 현상현 작가의 <이름 없는 애인에게>를 드디어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편지 형식이 많이 담겨있는 책이라 특별히 초판 한정으로 하여 짧은 글귀를 쓸 수 있는 엽서를 제작했는데요.

어제는 동료와 직접 파주 물류센터에 가서 2000부에 엽서를 직접 넣는.. 업무를 진행하고 왔습니다.

(종이에 손 베인 건 안비밀..ㅎ)


2천 부와 엽서


 

점심을 아주 두둑이 먹고 갓 물류창고에 도착한 우리 아가들을 발견합니다.

직원분에게 직접 엽서 작업을 한다고 말씀드리니 창고 안으로 책을 옮겨주시더라고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시작된 엽서 끼워 넣기..

 


언제...?


 

2천 부라는 책안에 하나하나씩 넣고 다시 포장을 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 생각보다 일이 많더군요..ㅎㅎ

노동요를 틀어놓고 동료와 박스 위에 앉아 이런저런 수다를 떨며 작업을 합니다.

한 시간 동안 해보니 450권 정도 작업을 했더군요.

근데 한 시간밖에 안 했는데 왜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을까효..ㅎㅎ

어쨌든 4시간 안에 작업을 완료한다!라는 미션을 서로에게 두고 열심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즉석 이벤트


 

책 안에 엽서는 일정 페이지가 아닌 랜덤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가 어?! 하고 발견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위 사진처럼 중간중간에 엽서 2장을 넣은 책들도 있으니 2장이라고 당황하지 마시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눠주시면 됩니다.

일하다가 즉석 이벤트를 만들어버린 우리..ㅎㅎ

 



 

그리하여 장장 4시간 30분 동안 저희는 초판 2000부에 모든 엽서를 끼우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엄청난 체력이 드는 작업이더라고요.. 스트레칭을 쭈욱 해주고 주변 정리를 한 뒤 물류 창고를 벗어납니다.

어제는 책 촬영도 있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카페로 향했죠.

 

파주에는 예쁜 카페도 많답니다. <아늑>이라는 카페는 책을 촬영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햇살 맛집이었거든요ㅎㅎ

 


예쁜 엽서


이렇게 사진도 찍고 나니 그제야 모든 업무가 끝난 기분이 들었어요.

제법 힘들었지만 뿌듯한 작업이었습니다. 엽서가 아주 예쁘게 나와서 많은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엽서는 현상현 작가의 <이름 없는 애인에게>를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받으실 수 있습니다.

초판 한정 제작이 된 터라 빠르게 구매를 해주시는 게 좋겠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편지가 모인 책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누군갈 그리워하며 짧은 글귀를 써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곧 출간될 <이름 없는 애인에게>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