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에세이 추천 '이름 없는 애인에게'

2020. 3. 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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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애인에게 - 정식 출간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말은 시간이 지나면 마음속에서 굳어버려 머릿속으로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때 우린 손을 움직여 얄궂은 문장들을 써내려간다. 누군가에게 그토록 말하고 싶던 한 마디.

그것들이 모여 한 통의 편지가 완성되면 그 편지는 하나의 작품이 된다.

그 편지의 이름은 사랑이었고 그리움이었다더라.

그 사람에게 읽힐 수 없는 것이기에 더 아름답고 빛이 바랄 것이다.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수 십 통의 편지와 사색이 담겨져 있다.

단순한 텍스트가 아닌 손으로 꾹꾹 눌러쓴 아날로그의 감성은 지독한 감정의 골이 담겨있는 글들을 적나라하게 대변해주기에 읽는 내내 우리를 상념에 빠지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독자들의 그리움을 부축하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고 모든 만남은 이별로 완성되기에

우리는 모두 작가의 편지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그리운 건 그리운 것이고, 나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현상현 작가의 늪에 어느 하루쯤은 몸을 맡겨 봐도 좋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현상현 작가의 <이름 없는 애인에게>가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전국 대형서점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하시며 구매하시는 모든 분들은 초판 한정으로 제작된 아날로그 엽서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움을 전하는 편지들을 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사색'이 담겨 있기 때문에 <사색집>으로 명칭을 했죠.

그만큼 깊이가 담겨있기 때문에 읽다보면 1980년대 시집을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 책을 작업하면서 안에 담겨있는 글을 보고 놀란 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독자님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글은 <시럽>과 <거미의 논증>입니다.

책을 구매하신다면 꼭 기억해두시고 읽어보시길 바라요.

 


 

초판 한정 엽서

 

 

따뜻한 위로보단 두텁고 잠길 수 있는 책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름 없는 애인에게'를 과감히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가끔은 그리움에 잠기고 싶은 날이있죠.

그런 날에 이 책과 함께 빛바랜 사랑을 떠올려보시길 바랍니다.


 

 

이름 없는 애인에게

그리움의 끝에서 잠식할 수 있는 깊은 사색집 홧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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