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
-
초가을 특집 : 9월 시/에세이 부분 베스트셀러 순위는?
초가을 특집 9월 시/에세이 부분 베스트셀러 순위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가을에 독서량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간에는 많은 출판인들이 가을에 판매율을 올리려고 이런 말을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죠. 가을을 사랑하는 저로선 책을 읽기에는 제격인 계절인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오늘은 9월 시.에세이 부분 베스트셀러 5권을 얘기해보며 책 소개와 출판 흐름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북 트렌드는 안 바뀌는 것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변화하고 있어 캐치를 참 잘해야 하는 것 같네요. :-) 그럼 한 번 살펴보실까요? 1.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 색과체 2020년도 6월에 출간되어 10-20대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색과 체 -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2020.09.17 -
[책 추천] 그리운 사람에게 전하는 <이름 없는 애인에게>
[에세이 추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책은 단순한 위로로 읽히기도 하지만 어떨 땐 감정을 부추기는 데에 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좋은 책은 몇 번 고개를 끄덕였냐로 판단할 수 있지만 책 속에 있는 문장에 잡아먹혔냐에 따라 결정지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상현 작가의 는 그 후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다. 그리움을 부추기는 책 한 문장에 멈춰 다음 페이지로 나아가지 못하는 매력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다른 에세이와는 다른 무기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그리움으로 파생된 '사랑'이 담겨 있는 사색 집이다. '사색'이라는 건 깊게 생각하는 것을 뜻하는데 단순한 그리움보다 더 짙은 아련함이 담겨있는 글들이라 조금 더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읽을 수 있다. 혹시 당신이 시를 좋아한다면 ..
2020.04.02 -
작가의 마인드에 대하여 <작가의 태도>
클래스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이다. 글을 단순히 쓰는 것도 좋지만 내가 쓴 글을 읽는 것도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목에 힘을 주어 나의 활자를 읽는 행위는 생각보다 두텁고 무시 못할 광경이라고 말하고 싶다. 매주 10명 이상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각자의 캐릭터에 대한 정보들을 쌓아간다. 그러다 보면 단순한 문장만으로도 그 사람의 감성을 이해할 수 있는데 여기서 오는 기분은 상당히 쾌활하다고 말할 수 있다. 어떠한 이야기들이 귀에 가득 차면 이제는 내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 욕망이 가득 찬다. 그래서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맨 마지막에 살포시 내 이야기를 꺼내면 그제야 모든 것을 소화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끊임없이 무언갈 쓴다는 건 어쩌..
2020.04.01 -
출간기념 책 이벤트 <이름 없는 애인에게>친필 사인본 제공
출간기념 책 이벤트 친필 사인본 제공 안녕하세요 여러분 :-) 현상현 작가님의 가 많은 독자님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출간 기념으로 하여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현상현 작가님이 직접 책을 선물하고 짧은 편지까지 써주신다고 하니 많이들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자세한 이벤트 설명은 아래 기재해놓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상현입니다. ⠀ 두 번째 책 를 이렇게 많은 분께서 찾아주실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호화스러우면서도 산만한 기분에 온 저녁 좁은 방을 빙글빙글 맴돌았다면 믿어주실까요. ⠀ (조금이나마 청결한 목소리로 인사를 전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이러쿵저러쿵 그간의 여러 이야기를 전하고 싶지만, 덧댈수록 의미는 희미해질 뿐이니 다소 거칠..
2020.03.27 -
윤동주 시인에게 배울 수 있는 편지의 미학[아날로그의 감성]
윤동주 시인에게 배울 수 있는 편지의 미학 [아날로그의 감성] 당신을사랑했습니다. 라고 썼지만 아직 익숙지 않아 다시 씁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럼 이제 작별입니다. -당신의 상현 - 이름 없는 애인에게 그리움의 끝에서 잠식할 수 있는 깊은 사색집 홧홧... www.kyobobook.co.kr
20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