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8. 15:40ㆍ책
많은 현대인들이 고전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미안이나 멋진 신세계같은 소설들이 미디어에 노출이 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이지요.
고전은 고전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시대를 투영하고 뛰어넘는 위대한 작가들의 활자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충분한 귀감과 교훈을 주기 때문이죠.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멋진 고전 작품 3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버지니아 울프 -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은 최초의 페미니즘 소설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불확실한 삶과 인간관계에 관련 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집 <자기만의 방은>은 가부장제와 성 불평등에 대한 예리한 공격으로 20세이 페미니즘 문학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초의 여성문학이라고 불리는 이 책은 많은 여성분들에게 인기를 얻기도 했는데요.
이 책은 제인 오스틴, 조지 엘리엇, 에밀리 브론테 같은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고찰하고 그들이 겪은 불평등과 통습에 관하여 이야기 하며 여성의 창조성을 내세우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페미니즘에 관련 된 작품을 찾으신다면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다사이 오사무 -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는 많은 현대인들의 인생 책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우울이라는 단어가 보편적이게 되면서 이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우울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책은 순수함을 고대하던 한 남자가 인간들의 추악함과 잔인함에 파멸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며 사실감이 넘치는 서사들이 매력적인 책입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1948년 서른 아홉의 나이로 요절을 했는데요. 그는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 작가로서 순수함을 꿈꾸는 사람이 모든 것에 배반당하고 인간 실격자가 되어가는 패배의 기록을 통해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그 메시지는 지금의 우리들에게도 많은 귀감을 주고있죠.
개인적으로 저도 이 책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시대의 틈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깊은 작품이라 많은 분들에게 추천을 해주었던 것 같네요.
프란츠 카프카 - 벌레
20세기 문학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프라하 출신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집
카프가는 불확실한 삶과 암울한 나날이 이어지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불안과 구원을 미묘하게 표현하여 하나의 소설을 만들어 넀습니다.
약간의 난해함이 있지만 그것 카프카의 매력이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그의 작품을 사랑하고 있는데요.
그의 대표작 [벌레] 인간의 나약함과 어두운 면을 너무나 잘 보여준 작품으로 극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밖에도 판결이나 시골의사, 굴 처럼 주옥같은 단편집이 수록되어 있는 카프카의 단편집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전에 카프카의 벌레를 보고 충격을 먹은 기억이 있는데 나이를 조금 먹은 지금 고전이 또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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