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출판 트렌드는 어떻게 흘러갈까?

 

자고로 에세이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무방한 요즘입니다.

2018년에는 ‘P.E.A.C.E’라고 하여 ‘Premium Book’(리커버 프리미엄북 인기) ‘Essay’(에세이 전성시대) ‘Academic’(인문학 열풍) ‘Cultural Expense’(문화비 소득공제 시행) ‘Equality’(평등한 관계 추구)의 의미가 담긴 책들이 많이 나왔던 해였는데요.

2019년이 끝나가는 요즘도 이 키워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2018년과 2019년의 출판 트렌드는 거의 동일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

하지만 앞으로는 어떤 키워드로 출판시장이 이루어질까요?

 

개인적으로 작가 개인의 강한 아이덴티티가 담긴 독립출판물과 누군가의 '지혜'가 담긴 책들이 앞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존 감성 에세이가 너무나 많이 나왔기 때문에 독자들이 권태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죠.

출판 시장은 유기적이니 늘 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현재도 많은 출판사들이 독립출판물을 내는 작가들을 살피고 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독립출판물이었던 백세희 작가님의<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도> 대형서점에 유통되면서 에세이 부분 1위를 오랫동안 차지 했었죠. 이러한 현상은 많은 독자들이 책의 주제를 더 면밀히 살펴본다는 것을 알려주고 책 또한 하나의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느끼게 해줘야 구매자들이 매력을 느낀다는 것을 시사해줍니다.

 

 

이번에 딥앤와이드 신작 [사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표지와 제목 그리고 보통의 감성이라는 주제를 살려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기존 에세이에 지쳐있던 독자들에게 아주 좋은 도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