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특집] 8월달 에세이 부분 베스트셀러 순위는?

2020. 8. 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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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특집]

8월 에세이 베스트셀러 순위는?


 

안녕하세요 딥앤와이드 출판사의 신하영 작가입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에세이 베스트셀러 순위를 파악하며 현재 출판계의 동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요.

뒤집어진 순위들과 강세를 보일 책들을 한 번 살펴봅시다 우리!

 

코로나는 여전히 기승이고 출판계는 여전히 침체입니다. 하지만 '될놈될'이라고 잘 되는 책들은 화려한 마케팅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받고 있죠.

저희 딥앤와이드도 마케팅에 애를 먹고 있는데요. 역시 자본이 중요한가, 싶기도 하면서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하면 저희 책들을 조금 더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럼 여름 특집! 8월 에세이 베스트셀러 시작합니다.


1. 허지웅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작가님 2018년 혈액암의 하나인 악성림프종이라는 병에 걸린 뒤 어렵사리 완치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 죽음의 기로에서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치료 이후 사력을 다해 쓴 신작 에세이 <살고 싶다는 농담>이 출간되었습니다.

 

저마다 자신만의 무거운 이야기들을 들고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들 그리고 기대어 쉴 곳 없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25편의 이야기가 책 속에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전작 <나의 친애하는 적>이후 4년 만에 출간된 책이라 많은 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책입니다.

 

허지웅이라는 작가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책 <살고 싶다는 농담>은 현재 친필 사인본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큰 시련을 겪고 일어난 그의 이야기가 어떨지 참 궁금한데요.

이 책은 2020년 후반기에 꾸준하게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김완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영사에서 나온 <죽은 자의 집 청소> 출간 이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죽음을 맞이한 사람을 집을 청소하는 특수청소부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특수청소업체 <하드윅스>대표 김완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과 다른 특수한 일을 하는 그들의 일터에서는 남다른 사연이 가득한데요. 자살 직전에 분리수거를 한 사람, 자신의 세간을 청소하는 ‘비용’을 물은 뒤 자살한 사람 등. 현장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1장에는 픽션이라고 생각될 만큼 비현실적인 현실 이야기가 펼쳐지고, 2장에선 특수청소부로서 느낀 힘듦과 보람부터 직업병, 귀신에 대한 오컬트적인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그가 하는 일을 생생히 전한다고 합니다.

 

특수청소부로 일하다 보면 고독사의 민낯을 마주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겪고 있는 쓸쓸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아주 깊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죽은 자의 집 청소>는 5월에 출간되어 많은 언론에 노출되며 베스트셀러에서 꾸준히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이 책 또한 2020년 후반기까지 높은 순위를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3. 김호중

트바로티 김호중

 

 

2020년에는 <트로트>열풍이 불었죠. 미스터 트롯은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낳으며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트바로, 김호중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김호중은 어렸을 적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요. 그가 성장했던 과거와 지금의 김호중이 있을 때까지의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팬카페에 오른 수백 개의 질문 가운데 김호중이 직접 추려서 대답을 한 91문 91답과,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소년 김호중의 사진 모음, 평소 볼 수 없었던 모델 김호중의 근사한 모습을 담은 화보가 특별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예약판매에 있으며 책을 구매한 독자에게는 포토카드와 엽서가 증정된다고 합니다. 김호중의 인기만큼 현재 베스트셀러 1위에 머물고 있으며 그것이 마냥 부러운 1인..입니다..

 

스튜디오 오드리의 마케팅 채널과 작가 기획력을 보면 감탄이 나오는 것 같네요.

<트바로티 김호중> 이 책은 김호중의 인기만큼 오래갈까요? 다음 달에도 꾸준히 지켜봐야 할 책이 아닐까 싶네요.

 


4. 댄싱 스네일

적당히 가까운 사이

아주 꾸준한 작가 <댄싱 스네일>!

작년이죠. 오랜 무기력증 극복의 기록을 담은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에서 인생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을 다뤘던 댄싱 스네일이

이번에는 ‘인간관계 미니멀리스트’라는 주제를 꺼내 관계에 피로해진 사람들을 위한 ‘관계 디톡스’를 이야기합니다.

 

<적당히 가까운 사이>는 관계 + 권태기 = 관태기를 겪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현실적인 처방을 내려주는 책이라고 하는데요. 관계에 있어서도 거리는 두는 '적당함'이 필요하다고 말해주는 작가는 이 책에서 적당함의 기술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관계에서 힘든 일을 겪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댄싱 스네일 작가님은 글과 그림을 같이 작업하시는 작가님이시라 표지도 내지도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아마 없을 텐데요. 이런 책들은 확실히 다른 책들보다 볼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6월 말에 출간된 <적당히 가까운 사이>는 50일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차례 주춤하는 것 같던데 다시 순위가 올라온 걸 보면 아마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겠죠?

 


5. 슛뚜, 히조

여생 너와 나의 이야기

 

<여생, 너와 나의 이야기>는 남은 삶이 아닌 '여자의 삶'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슛뚜, 히조 작가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담백한 수필집입니다. 헬조선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단단한 삶을 살아내는 두 작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아주 좋은 귀감을 주는데요. 기억에 남는 건 이렇게 빨리 읽혔던 책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찐!) 그만큼 작가님들이 풀어내는 이야기와 필력이 좋았던 것 같은데요. 하나의 주제로 티키타카를 하며 진행되는 글은 단숨에 책에 몰입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20, 30대 독자들에게 정말 큰 동질감을 주는 책. <여생, 너와 나의 이야기>입니다.

 

유튜버 67만 슛뚜님과 7만 유튜버 히조님의 이야기를 이 책으로 만나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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