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7. 14:01ㆍ출판사
딥앤와이드 4월 신간 <소란하지 않은 날> 감리를 다녀왔습니다.
출판사를 운영하다 보니 매달 파주를 가게 되더군요.
이제는 친해진 인쇄소 대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 저희 시간이 되어서 책 컨디션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는 책을 제작할 때 데이터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데요.
저희는 실수도 많이 하고 그래서 이번 책은 아주 세심하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실수하면 쓸데없는 지출이 생기기 때문이죠. :(
감리를 보는 날이면 조금 일찍 차에 올라야 합니다.
10시에 감리가 시작이면 모든 직원이 책 인쇄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출판사 직원이 와서 보고 오케이!를 해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니 절대로 늦으면 안 됩니다!
<인쇄소 직원들의 퇴근을 늦출 수 있으니..!>
이번 책은 작가님과 여러 샘플을 놔두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최종 재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출판사는 작가 또한 책 제작에 힘을 쏟는 작업 형태를 띠고 있어서 의견 조율을 많이 하는 편이죠.
사알못인 저희와 작업을 하시며 여러 가지 컨디션을 고려해 주신 덕분에
<아르떼 내추럴>로 책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띠지도 제작을 하여 책 표지를 조금 더 채우고 마케팅 효과도 보려고 합니다.
요즘 책들은 다 띠지가 있더라고요.
띠지는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이용을 해볼 예정입니다.
띠지로 디자인도 한 번 해보고 싶은 1인
이렇게 내지 톤까지 면밀하게 살펴보고 난 뒤
인쇄를 진행해달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모든 감리는 끝이 나죠.
인쇄소 대리님에게 책 선물을 받고 다시 사무실로 복귀...
바로 퇴근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이제 신작이 나오니 이렇게 또 블로그에 출판일지를 슬며시 남겨봅니다.
감리를 볼 땐 늘 설레이거든요ㅎㅎ
그리고 <소란하지 않은 날>은 예약판매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는 점!
4월 3일부터 4월 13일 사이에 구매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스폐셜 굿즈와 저자 사인본이 증정되니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는 점ㅎㅎ
엽서도 아주 예쁘게 나와서 여러분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저희는 또 엽서가 나오면 포장을 하러 총총 파주에 갈 예정입니다.
그때 또 한 번 일기를 남겨보도록 하죠.
<소란하지 않은 날> 예약판매 이벤트는
교보문고 단독으로 진행 중이니 참고해주세요!
소란하지 않은 날
다정한 시선에서 오는 하루의 단상들이 있다. 중규...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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