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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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출판사의 출판일지 : 코로나와 싸우는 법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의 일상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마스크를 끼지 않은 날들이 언제였는지도 가물가물한 것 같다. 경제는 무척이나 침해되었고 출판계도 다른 사업 못지않게 타격이 많다. 실질적으로 어떻게, 어느 부분에서 타격을 입은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경제 수요가 떨어졌으니 우리도 타격을 입은 건 확실하다. 하지만 잘 되는 맛집이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도 여전히 잘 되는 것처럼 잘 팔리는 책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 사실이 애석한 것도 있지만 주변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더 힘을 드러내는 책을 만들지 못한 나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은 어떤 책을 만들어야 할지 참 고민이 많다. 예술성만 고집했다간 남들에게 전부 퍼주는 사업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2020.09.29 -
가을에 읽기 좋은 사랑 에세이 추천 <사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을에 읽기 좋은 사랑 에세이 추천 날이 추워졌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는데요. 가을이 되면 마음이 허해지는 게 공허해지고 외로워지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게 바로 '계절'을 타는 것이겠지요? :-) 이렇듯 쓸쓸하고 외로울 때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혼자만의 사색에 잠기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쓸쓸하고 외로울 때 읽기 좋은 책 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어느 독자님은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가장 명확한 답변을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이런 극찬을요..! 맞습니다. 는 사랑에 대한 글과 인간관계 그리고 삶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그저 위로를 건네는 말이 아니라 '나도 당신처럼 그저 보통 사람입니다..
2020.09.23 -
감성적인 글귀 추천 :: 사랑에세이 <사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감성적인 글귀 모음 제법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반바지를 입고 출근을 했는데 제법 춥더라고요. 이제 점점 나무들이 물들기 시작하고 하늘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를 많이 떠나셨을 텐데요. 이처럼 가을이 오면 마음이 왠지 허한 게 괜히 감성적이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게 계절을 타는 거겠죠? 그래서 오늘은 그 감성에 어울리는 감성 글귀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실제로 제가 글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서 많은 사랑을 받은 글귀이기도 하고 배경화면으로도 사용하기 충분한 사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랑과 관계에 대한 짧은 글귀이지만 우리를 잠시 멈칫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감성 글귀를 한 번 쭉 살펴볼까요? "우리도 예쁜 사랑을 할 수 있을 거야" "그..
2020.09.21 -
초가을 특집 : 9월 시/에세이 부분 베스트셀러 순위는?
초가을 특집 9월 시/에세이 부분 베스트셀러 순위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가을에 독서량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간에는 많은 출판인들이 가을에 판매율을 올리려고 이런 말을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죠. 가을을 사랑하는 저로선 책을 읽기에는 제격인 계절인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오늘은 9월 시.에세이 부분 베스트셀러 5권을 얘기해보며 책 소개와 출판 흐름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북 트렌드는 안 바뀌는 것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변화하고 있어 캐치를 참 잘해야 하는 것 같네요. :-) 그럼 한 번 살펴보실까요? 1.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 색과체 2020년도 6월에 출간되어 10-20대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색과 체 -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2020.09.17 -
내향적이고 소심한 사람이 꼭 '읽어야 하는 책'<유쾌하지만 소심한 사람>
내향적이고 소심한 사람이 꼭 '읽어야 하는 책' 요즘 MBTI 성격유형 검사가 유행이죠? 이런 검사를 통해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알 수 있는 요즘입니다. 느낌이 아닌 조금 더 명확하게 자신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이죠. 우리는 예전부터 혈액형에 맹신하며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에이형은 소심하고 비형은 다혈질이고 오형은 발랄하고 에이비형은 천재 아니면 사이코라는 프레임이 있었어요. 하지만 오형이라고 비형이라고 소심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소심함을 지닌 채 인생을 살아가고 있죠. 혹시 누군가가 당신에게 "당신은 유쾌한 사람인가요?"라고 물어본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는 사람에게 당차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이다은 작가가..
2020.09.16 -
9월 책 만들기 클래스 :: 아무것도 모르고 멈춰있을 나에게 : 모집!
9월 책 만들기 클래스 안녕하세요. 신하영 작가입니다. :-) 나만의 단편집 만들기 시즌 11번째 클래스 모집 하려고 합니다. 매주 다양한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쓰며 원고 작성의 경험을 통해 세상에서 하나 뿐인 책을 만드실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 클래스는 숨가쁘게 인생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잠시 쉼을 주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글을 쓰며 나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을 수 있는 치유 글쓰기 클래스입니다. 이번 클래스는 을 테마로 하여 화사한 톤의 표지를 제작해보았습니다. ⠀ 책을 만들어야 하는 원고 작성 시간과 몰입감을 위해 6주로 확대 개편이 되었습니다. 전 클래스보다 조금 더 커진 책 크기(115mm x 190mm)와 제목을 정할 수 있는 자유와 손글씨를 넣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습..
202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