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을 만드는 것과 잘 팔리는 책을 만드는 것
딥앤와이드의 두 번째 책을 만들고 나서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요즘이다. 2월에는 현상현 작가의 책이 나오고 3월에 나올 책도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다. 제작 부분에서도 많은 손이 가는 게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 출판사는 마케팅에 힘을 가득 실어야 한다. 작가가 직접 발품을 팔며 책을 팔진 않으니까 말이다. 실제로 책을 만들고 판매를 시작하면서 모든 통계를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판매량이 좋으면 안심이 들기도 하지만 지지 부지한 판매지수를 보면 그만큼 우울하고 고개를 내리깔곤 한다. 이런 일희일비 사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책을 노출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 또한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SNS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봤다고 바로 책을 사는 건 아니지 않은가. 그래..
202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