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6. 11:27ㆍ책
2020년 1월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는?
안녕하세요. 딥앤와이드 출판사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죠? 출근길 바람 때문에 귀가 아파서 화들짝 놀란 1인입니다..
제가 아침마다 하는 일은 각 대형서점 온라인 베스트셀러 순위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2020년 1월 소설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워서 이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순위를 살피러 가볼까요? :-)
1. 헤르만 헤세 - 데미안
티비엔 프로그램이었던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가장 빛을 본 책 데미안이 1위 자리에서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를 넘어서 스테디셀러가 된 책인 데미안은 누구나 한 권씩 가지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오래전부터 한 권을 가지고 있는데 <데미안>은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하게 나온 터라
어쩌면 디자인과 타이밍 싸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 책의 승리는 더 스토리 출판사가 쟁취한 것 같군요. :-)
이 책은 2월까지 꾸준하게 1위 자리에 머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2. 김초엽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혜성같이 나타난 소설가입니다.
젊은 작가의 첫 작품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멋진 소설이라 정세랑 작가와 김연수 작가가 극찬을 했다고 하네요.
저는 우리나라 소설이 베스트셀러 상위에 위치하는 것을 줄곧 바라고 있었는데요.
신인 작가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자체가 한 명의 출판인으로서 기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현대문학》, 《문학3》, 《에피》 등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한 작품으로 펴낸 첫 소설집으로, 근사한 세계를 그려내는 상상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던지는 일곱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제가 다음에 읽은 책을 꼽은 책이라 저도 엄청 기대하고 있는 소설이랍니다. :-)
3. 장류진 - 일의 기쁨과 슬픔
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후 단숨에 수많은 독자와 문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장류진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은 창작과 비평 웹사이트에 공개된 직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누적 조회 수 4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등단작 《일의 기쁨과 슬픔》을 포함해 주로 이삼십 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8편의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정말 재밌게 읽은 한 명의 독자이라 베스트셀러에 있는 이 책이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20대부터 40대까지 충분히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아주 술술 읽히는 장점이 있는 소설입니다.
전국적으로 인기가 있는 책이라 이 책도 꾸준히 베스트셀러 머물 것 같습니다.
*스테디셀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4. 루이자 메이 올컷 - 작은 아씨들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작은 아씨들이 젊은 번역가를 만나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성격도 생김새도 완전히 다른 네 자매, 메그, 조, 베스, 에이미. 소설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자매들의 이야기를 무려 968쪽의 디럭스 양장본으로 만난다. 긴 스토리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매력 만점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1868년에 첫 발표 약 150년 동안 50여 개국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다고 하는데요. 작가의 의도대로 1부와 2부를 합쳐 한 권을 책으로 묶은 완역본이라고 합니다.
표지 또한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 드 Rifle Paper Co.의 애나 본드가 커버를 디자인하여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이번에 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하는 동명의 영화가 개봉되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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