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출판 견적 줄이기] 종이 재질은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자비출판 견적 줄이기] 

종이 재질은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자비출판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죠.

그중에 단연 중요한 것은 내 책을 어떤 '재질'로 만들면 좋을지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책의 분야, 성향, 색깔에 맞는 종이가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기에 내 책이 어떤 재질에 어울리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텝니다. 그 밖으로 재질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제작비도 알아야 하니 오늘은 여러분에게 종이 재질의 특징과 가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내 책에는 어떤 재질이 맞을까?

 

어떤 좋이가 내 책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설이나 가독성이 좋아야 하는 산문집을 낸다고 한다면 빛반사가 덜하고 눈부심이나 안구에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미색 모조지'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백색보다는 미색지에 활자가 들어갔을 때 훨씬 가독이 편하기 때문이죠.

 

반면 사진이 많이 들어가고 그림이 책 안에 그대로 표현을 하고 싶다면 <아트지>나 <스노우>지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아트지와 스노우지는 재질이 매끈거리고 반짝거리는 감이 있어 글보다는 사진을 구현하는데 특화된 종이입니다.

 

근데 조금 더 고급지게 내지를 구현하고 싶다면 몽블랑이나, 랑데뷰지 같은 것을 사용해서 컬러감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가겠죠?

 

만약 부드럽고 질감이 있는 재질이 필요하다면 <아르떼>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특성은 가장 보편적인 부분을 알려드린 거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고수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비출판이라는 건 내가 구현하고 하는 책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재질을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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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지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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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떤 종이가 가격적으로 합리적일까?

출판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악재로 들리는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종이값 인상이죠. 실제로 3월에 종이값이 인상이 되기도 했고 이 일은 2017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모든 종이를 아마 수입을 할 수밖에 없으니 자연스레 국제 흐름에 따라가게 되는 것이죠.

자비출판을 진행할 때 종이값에 따라 제작비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보다 현명하게 재질을 선택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책에는 어떤 종이가 적합할까요?

 

먼저 비교적 저렴한 종이 4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트지> <스노우지> <미색 모조지> <백색 모조지>

 

이 4가지 재질은 아주 보편적으로 많이 쓰시는 종이로 보편적인 만큼 가격 또한 저렴한 편입니다.

사진이나 그림이 들어가지 않고 흑백으로 인쇄를 진행하신다면 이 4가지 중에 한 가지를 택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반면 아르떼, 몽블랑, 랑데뷰의 경우는 앞서 말씀드린 종이보다 2배 정도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컬러로 들어가는 만큼 책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죠.

비싼 만큼 돈값을 하는 재질이니 제작을 하면 충분히 만족은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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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재질

 

3. 만약 80년대 책의 느낌을 내고 싶다면?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재질은 '그린라이트'라는 재질입니다.

이 재질은 스노우지보다 더 값싼 재질로 80년대 책 재질을 가지고 있어 시집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깊이가 있는 글이나 우울의 색깔에 어울리는 책을 만드신다면 <그린 라이트>재질을 사용하시는 걸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우리 예전에 학교에서 받던 '똥종이'같은 재질인데 생각보다 감성 돋는 재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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