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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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출판사 대표의 일기 :: '편집자는 어떻게 독서를 할까?'
어느 출판사 대표의 일기 '편집자는 어떻게 독서를 할까?' 2020년은 COVID-19에 잡아먹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지난 1년 동안 정말 악착같이 살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는 건 내가 바쁘게 살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위로해본다. 출판사는 이제 2년 차에 접어들었고 우리는 총 11권의 책을 만들어냈다. 그렇다 할 베스트셀러는 없지만 좋은 책을 만들었기에 후회는 없다. 11권의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 많기 때문이다. 속을 썩인 책, 애정이 가는 책, 배운 게 많은 책, 다행히 수익을 내준 책들이 모여 지금의 딥 앤 와이드를 만들어냈다. 탄탄한 출판사를 운영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우린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 지도가 없었던 때, 향해자가 나침반과 파도에 의지한 채 섬을 찾아다니는 것처럼..
2020.12.30 -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는 대표의 고군분투 업무일지
최근 새로운 책 가 나오면서 마케팅 기획을 새롭게 잡았다. '이 채널에선 이런 콘셉트를 잡아보고 이 채널에서는 이 정도의 돈을 투자해보자.' 요즘 동료들과 나는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런 프로세스와 작가의 홍보가 지속되면 책은 시너지를 만들기 마련이다. 누누이 말하지만 무엇이든 바지런함이 문제다. 누구 하나 지쳐버리면 책 또한 힘을 빠진다는 것. 나는 그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작가에게 당부를 했고 나 또한 지치지 않으려고 매일 여러 채널들을 살펴보며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딥앤와이드(@deepwide.official)님이 Instagram을 사용 중입니다 팔로워 1,337명, 팔로잉 902명, 게시물 252개 - ..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