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만 마세요.
너무 애쓰고 있는 당신에게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여실히 마음이 위태로운 상태인데 나 자신이 유난스러운 것 같고 지금 겪고 있는 아픔을 남이 보면 나 자신이 나약해 보일 것 같아서 속에서 참고, 또 참으며 필사적으로 괜찮은 척을 할 때. 그렇게 좀 버티고 견디니까 또 괜찮은 것 같고 그럭저럭 지낼 수 있을 것 같을 때. 그리고 그게 점점 습관이 되고 버릇이 될 때. 사실 이러한 양상이 되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힘들고, 지치고, 우울한 감정은 공연히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럴 때는 몸과 마음을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오늘 이야기해 볼 내용이 당신에게 일말의 위로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힘들면 힘내지 않아도 되고 지치면 멈추어도 되고 우울하면 울어도 됩니다. 다만, 영영 무너지지만 말아..
202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