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 선생님의 별세 소식 : 역사학계의 큰 별이 지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 라고 말씀하셨던 사학자 이이화 선생님이 3월 18일, 타계하셨습니다.

향년 84세. 아주 오랜시간 동안 우리나라 역사책에 선두주자였던 이이화 선생님은 뒤틀린 과거를 꺼내어 바로 잡는 일에 앞장 선 사람이었습니다.

 

역사학계에서는 큰 별이라고 불렸던 선생은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 정신을 일깨워주셨고 과거를 통해 오늘을 어떻게 성찰할 것인가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수 많은 비판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걷는 사람이셨죠.

 

 

 

이이화 선생님이 10년동안 작업하셨던 22권 짜리 '한국사 이야기'는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그의 노고가 잘 담겨져 있는 작품입니다.

1994년부터 집필을 시작해 10년만에 완간했으면 20여 년 동안 총 300쇄, 50만명의 독자들에게 읽혔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단순한 역사 서술이 아니라 경제.사회.문화를 아우르고 역사 속에 있는 민중에 주목해 우리들의 입장에서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 덕에 장벽에 높은 역사학을 쉽게 접목할 수 있었죠.

 

이이화 선생님이 한국 역사연구에 남긴 영향은 상당히 큽니다.

역사학의 대중화에 앞장 서고 우리가 알아야할 역사에 담겨있는 교훈을 시사해주셨던

그가 남긴 업적은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에게 귀감이 될 것 입니다.

 

 

 

 

 

 

현재 코로나로 조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누리집(minjok.or.kr)에 추모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합니다.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