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Epilogue)와 프롤로그(prologue)의 정의는 무엇일까?

2021. 11. 13. 16:3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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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Epilogue)와

프롤로그(prologue)의 정의는 무엇일까?

 


 

작가가 반드시 알아야 되는 정보 중에 에필로그와 프롤로그가 있죠.

하지만 생각보다 에필로그와 프롤로그의 뜻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요.

오늘은 이 두가지 단어의 뜻을 알아보며

원고를 쓸 때 어떤 식으로 글을 적어야 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가가 알아야 하는 정보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약간은 어려운 단어로 인식하고 있는데요.

연극이나 영화 및 독서 같은 문화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대체로 이 단어의 뜻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아닌 창작가의 시선으로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를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요?

 

에필로그 (Epilogue)

에필로그의 사전적 정의는 시가, 소설, 연극의 끝나는 부분 / 소나타 형식의 악장에서, 부주제 뒤에 작은 종결부입니다. 연극에서는 극의 종말에 나오는 끝 대사나 보충된 추가 장면을 뜻하죠. 연극의 끝 부분에 가면 배우가 무대에서 연극에 대한 마지막 말을 하고 관객에게 인사를 하는 폐막사가 있는데요. 그것도 에필로그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극이 아닌 영화나 책에 빗대어 이해하기 가장 쉬운 말은 바로 <후일담>인데요.

후일담은 이야기의 밖에서 덧붙여지는 이야기입니다. 독자들의 충족되지 않은, 간지러운 부분은 충족시키기 위해 붙여지는 것이죠. 영화를 보고 나면 쿠키 영상 같은 것들이 나오는데 이것도 에필로그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후일담의 형태는 소설에서도 자주 볼 수 있고 에세이 같은 경우는 "책을 마치며" 같은 느낌으로 에필로그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에필로그는 종합적으로 작품을 매듭짓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은 창작자들이 이 부분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끝이 엉망이면 앞에 있는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지기 때문이죠. 에필로그는 처음에 쓰기보다는 작품의 끝 부분에 쓰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창작을 시작했을 때와 마무리할 때의 느낌은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러니 창작물의 마지막은 무조건 에필로그로 마무리를 지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책을 마치며.. 같은 느낌으로 홀가분 하게 쓰는 것이죠.

 


 


프롤로그 (prologue)

프롤로그는 에필로그의 상대되는 개념으로 소설이나 시의 서사를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프롤로그는 본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나오며 하나의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나 궁금증을 알리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살 수는 점에서 매력적인 형태를 가지는 게 좋습니다.

사전적 정의로는 서사 또는 서막이라고 불리며 연극에서는 대변자가 관객에서 이야기를 해설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프롤로그는 책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책을 시작하며' '이 책은 함축적으로 이렇습니다' 같은 예고편 or 오프닝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작가들이 이 프롤로그를 쓸 때도 사력을 다하는 편입니다.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려주고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절호의 구간'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프롤로그만 읽고 계산대로 향하는 독자들도 있기 때문에 책에서 프롤로그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 또한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를 2주가량 붙잡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요. 첫인사와 마지막 인사에서 어떠한 부분을 강조하고 무게를 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엄청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의 길이는 정해져있지 않지만 창작물의 핵심 메시지가 들어가면 좋기 때문에 짧고 굵은 느낌으로 써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출판을 꿈꾸는 사람이시라면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를 반드시 적어야만 할 텐데요. 이 뜻을 자세히 알고 나서 와 단순한 의미만 알고 적을 때 글의 질이 큰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작품에 깃들어 있는 매력을 이 두 개의 장치로 잘 풀어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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