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을 때 읽으면 좋은 에세이 추천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헤어졌을 때 읽으면 좋은 에세이 추천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2021. 11. 4. 18:27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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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했을 때 읽으면 좋은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여러분은 이별을 했을 때 어떻게 아픔을 이겨내시나요?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지금 당장 괜찮아지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래서 목에 갈증이 난 사람처럼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것이죠. 조금이라도 아픔을 더디게 느끼게 해주는 것을 찾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사람마다 이별의 총량은 다르고 그것을 소화시켜내는 시간도 다다릅니다. 사랑한만큼 상처받고, 사랑한만큼 그리움이 커지는 건 순리처럼 받아들여야 마땅한 것이겠죠. 그 긴 아픔을 시간을 이겨내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건 여행이나, 새로운 인연, 사색, 독서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짙은 이별을 겪은 당신에게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말이지, 이별을 한 사람이 읽으면 너무나도 좋은 책이거든요. :)

프롤로그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랑을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기에 다양한 이별도 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은 시간에 점점 무르익어 갑니다.

나는 가슴 아픈 사랑을 끝마치고 그리운 마음 하나 품고서 먼 밤을 외로이 걸어왔습니다.

어쩌면 지난날 나의 발자국이 오늘날 당신의 발걸음을 꽤나 닮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행여나 당신이 호흡하는 새벽이 내가 숨 쉬었던 아픔과 같다면 떨리는 마음과 떨어지는 눈물이 고요히 그 움직임을 멈춘 자리에서 묵묵히 당신과 함께 남겨진 모든 감정을 감당해 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른 것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당신과 나의 안온만 빼고. 우리, 잘 지내자는 말입니다.

책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프롤로그 中

책 소개

불안함에 하루를 보내는 당신을 따스히 안아주는

윤글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사람과 사람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상처를 받은 사람은 앞으로 다가 올 상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삶에서 불행은 늘 찾아왔기 때문에 일말의 불안감은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이 불안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부지런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때론 타인이 말해주는 말 한마디에 모든 불안이 눈 녹듯이 사라지기도 한다.

SNS에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위로를 주었던 윤글 작가는 자신이 겪은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꺼내며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현실적인 위로를 던져준다. 저자가 겪은 이야기는 영화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실제로 한 번쯤 겪어보았던 경험이라 더 많은 동질감과 공감을 느끼게끔 한다. 사랑하고, 미워하고, 그리워하고, 무뎌지는 과정이 1장부터 4장까지 이어져있는 이 책은 단순히 관계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불안함까지 직접적으로 위로해주는 깊은 에세이다.

저자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안온이다.”라고 말하며 불안감에 휩싸인 우리를 천천히 위로한다. 사람과 사랑으로부터 그리고 위태한 불안함에 삶의 갈피를 못 잡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길었던 불안의 길이를 단축시켜보길 바란다.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는 당신의 불안을 평온함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