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기견 봉사활동 '책 <호두랑 마루랑> 인세 전액 기부 '#KDS레인보우쉼터

2021. 5. 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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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봉사활동

'책 <호두랑 마루랑> 인세 전액 기부하고 왔습니다. '

 

#용인 KDS레인보우쉼터

 

#유기견봉사 #유기견후원 #유기견구조 #수도권유기견봉사

 


안녕하세요. 딥앤와이드에 신하영 작가입니다. :)

딥앤와이드 1월의 책이었던 <호두랑 마루랑>의 안은지 저자님은 책 제작 전부터 인세 100%를 기부하고 싶다는 말을 해주셨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인세를 추가하여 작업을 진행했었습니다. 출간 후, 많은 독자님들이 책 구매를 통해 기부에 동참해 주셨고 4개월이 지난 지금, 510만 원 상당의 긴급 물품과 후원금을 김포에 있는 #아지매마을 (@azine_village) 용인에 있는 #KDS레인보우쉼터 (@kdsrescue) 그리고 논산에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트 (@beaglerescuenetwork)에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가장 처음으로 간 KDS 레인보우쉼터에 대한 경험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몇 년 전, 저는 친구를 따라 유기견 봉사를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열약한 환경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소중한 아이를 내다 버리는 사람을 역하게 생각하곤 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도 무책임한 사람은 여전히 득실거렸습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누군가가 오는 소리에 밝게 꼬리를 흔들면서도 지난 아픔을 기억하는 듯 눈꼬리를 내립니다. 다행히 안락사가 진행되지 않는 곳이라 안심이 됐지만 점점 더 늘어나는 개체 수에 휘청거리는 봉사자님의 노고에 마음이 아팠던 것 같네요

 

 

 

kds 레인보우쉼터

 

 

 

 

용인 깊숙한 곳에 KDS 레인보우쉼터가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필요한 사료를 차에 싣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용인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오면 봉사활동을 못하는데 다행히 비가 그쳤더라고요. 그래서 편안하게 방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에 미리 연락을 드려 필요한 물품을 여쭈어봤는데 사료뿐만 아니라 아이들 병원이가 필요하시다고 하더라고요.

물품도 좋지만 직접적인 후원금이 필요한 것 같아 170만 원 중 120만 원은 후원금으로 50만 원은 사료로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호두랑 마루랑> 저자 안은지님

 

 

 

 

저자님도 함께 하는 기부활동이라 사료 앞에서 기부 증명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센터장님과 관리인님과도 찰칵 사진을 찍었죠. 다들 밝고 선하신 분들인 것 같아 되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드린 40kg 분량의 사료는 이틀이면 사라진다고 하니 몇 년 동안 운영을 하셨던 걸 생각하면 실로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얼마나 필요한 것들이 많을까요. 이처럼 홍역을 비롯한 각종 질병 치료와 심장 사상충 약, 사료, 물티슈, 배변패드 등으로 인해 이곳의 유기견 센터는 꾸준히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ㅠㅠ

 

 

 

 

 

 

사진 촬영을 하고 본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청소를 도와드리기 위해 작은 소형견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레인보우쉼터에는 약 300마리의 강아지가 있는데 대형견보다 소형견이 조금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대부분 아이들이 불법 번식장에서 구출했다고 하니 아기들 몰골이 말이 아니라서 정말 마음이 아팠던 것 같아요.

사람이 오면 또 꼬리를 흔들고 달려오는 걸 보니 더 슬퍼지더라고요.

 

저희는 또 김포로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그리 오래 있지 못해서 바닥을 청소하기로 했어요.

수 십 마리가 있다 보니 바닥에 배설물들이 많더라고요. 바닥을 막 쓸면서도 아이들을 보는데 건강해 보이는 아이도 있지만 피부병이나 여러 질병으로 쇠약해 보이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전부 치료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점점 악화되는 건강을 봉사자님께서 전부 잡을 수 없다는 게 참 안타까웠던 것 같습니다.ㅠㅠ

 

 

 

 

집 안에는 배변 패드로 바닥이 가득 채워있었는데요. 배변패드를 쓰는 양도 엄청나서 용품이 절실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많은 아이들이 하루에 먹는 사료 그리고 배설물을 치우는 일을 몇 명에서 한다는 게 아마 쉽지 않을 텐데

몇 년 동안 이런 일을 자발적으로 하신다는 게 정말 존경스러웠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놀아주는 저자님!

 

 

 

바닥을 청소하고 나선 여러 밥그릇에 사료를 채워주는 일을 했는데요. 엄청 달려들지 알았는데 밥을 안 먹는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살짝 걱정이 됐는데 간식을 손에 드는 순간 달려드는 것 무엇..ㅎㅎ

 

요 아이들도 시저나 육포 같은 것들이 먹고 싶겠죠?ㅠㅠ 다 챙겨주고 싶었지만 육포를 여러 개로 찢어 입에 넣어주었던 것 같아요. 그때 아이들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잇몸이 녹은 아이도 있고 다리가 다쳐 뛰지 못하는 아이도 있어서 마음이 안 좋았던 것 같네요. 쓰담아주고 사랑해 주면 가만히 있는 아기들인데 왜 사랑해 주지 않고 내다 버렸는지.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참 원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 ㅠㅠ

 

 

 

이렇게 한 시간 정도 아이들과 시간을 가지고 봉사원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들어보니 전국에 많은 봉사원들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유기견 센터를 운영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번식장에서 구조한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하루빨리 불법 번식장이 없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순수 혈통의 입양은 좋지만 저가의 싼 아이들은 번식장으로 태어난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런 시장이 계속 운영되면 번식장도 계속 생길 수밖에 없겠죠?ㅠㅠ

 

아무쪼록, 인세 전부를 기부해 주신 안은지 저자님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리며 지금 이 시간에도 유기견 센터를 지키는 많은 봉사자님들에게도 존경을 표합니다. 그리고 <호두랑 마루랑>책을 구매하여 기부에 동참해 주신 독자님들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기부는 앞으로도 계속될 테니 힘이 닿는 한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기부는 계속 이어집니다.

지금 책 <호두랑 마루랑>을 서점에서 구매하시면 다음 2분기 기부에 동참을 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호두와 마루의 이야기에도 많은 메시지가 들어가 있으니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책이 될 겁니다. :)

 

 

 

 

 

책 <호두랑 마루랑> 구매링크

 

호두랑 마루랑 - 교보문고

행복을 선물해주는 호두마루의 견생역전 이야기 | 한 쪽 눈을 잃었던 호두가 마루네 가족을 만나 행복을 되찾은 감동 스토리 〈호두랑 마루랑〉누군가에게 버려져 한쪽 눈을 잃고 힘겹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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